암호화폐를 통한 동기 부여 메커니즘

[요약] 암호화폐는 네트워크 사용자들이 공동의 가치를 향해 ‘행동’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 특히, 자율 거버넌스를 움직이게 하는 의사 결정 프로세스로, 게미피케이션 요소가 가미된 ‘내기’ 형태의 투표 방법이 유효하게 동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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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카모토’ 돌파구를 기대한다

[요약] 암호화폐는 권력 분산과 자유 확산을 향한 정보 기술의 궁극적 이상에 맞닿아 있다. 그러나 아직은 완벽하지 않고, 거대한 장벽에 다다랐다.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권력 분산과 자유 확산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분권 알고리즘 거버넌스’와 ‘합의 가치 시스템’ 설계의 또 다른 ‘나카모토’ 돌파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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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감성 로봇

[요약] 세계 최초로 감정을 가진 로봇이라는 소프트뱅크의 페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 지능 개발 역사의 초기에 지극히 간단했던 일라이저(ELIZA)라는 프로그램마저도 사람들은 쉽게 감정 이입을 했다. 모든 것에 마음을 부여하고, 그 대상물에 자신의 눈높이를 맞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려 하는 게 인간의 본성인 것 같다. 어쩌면 고도의 인공 지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회적 욕구를 잘 수용해 줄 페퍼 같은 로봇이 인공 지능의 킬러 앱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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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당하다(Netflixed)

[요약] ‘넷플릭스 스타트업의 전설[Netflixed]’이라는 책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넷플릭스와 블록버스터 간의 치열한 전쟁의 기록이다. 자본에는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었겠지만 블록버스터는 그 때문에 파괴적 넷플릭스를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넷플릭스가 운도 좋았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그 유명한 개인화도 요금제도 밑바탕엔 다 그 자본의 논리가 깔렸다. 자기 소멸적 메커니즘을 내포하고 있는 자본의 논리로, 언제가는 넷플릭스도 넷플릭스 당하게(netflixed)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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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존 애플씨드의 부재

[요약] 애플의 2015년 첫 이벤트가 있었다. 애플 TV, 뉴 맥북, 애플 와치, 리서치키트 등의 발표가 있었다. 새로운 제품군들이 각자의 포지셔닝을 잘 찾아갈지 불분명한 가운데, 애플은 점점 모범 답안적이고 장황한 설명에 귀착되는 것 같다. 애플 제품의 데모 화면에 자주 등장하던 가상의 존 애플씨드라는 인물도 이젠 보이지 않게 된 것이 다소 감상적인 것이긴 해도, 애플은 어쨌든 스티브 잡스 이후 알게 모르게 변화를 겪고 있다. 그것이 옳은 방향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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