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냐 경험이냐

여러분은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뭔가요? 대부분은 성능일 것입니다. CPU, 메모리, 해상도…. 하지만 요즘은 ‘경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는 성능보다는 경험을 강조하는 디바이스의 대표 주자입니다. 그럼, 디바이스 선택의 기준도 바뀌었을까요? 아뇨. 여전히 디바이스의 성능 지수가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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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몰입을 위한 디스플레이가 빅 스크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좀 더 현실적인 대안 스크린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도 중요한 방향 중 하나입니다. 지난 글에서 소니 HMD의 예를 들면서, 비디오 컨텐트에서도 몰입을 위해 고개를 돌리면 화면이 돌아가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었죠. 그런 예는 가상 현실 솔루션에서는 많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중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솔루션이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라는 가상 현실 게임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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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혼자 TV 볼 때

설에 ‘남자가 혼자 살 때‘라는 특집 프로그램을 보셨습니까?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사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한참 재미있게 보다가, 이 남자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건 바로 TV. 침대 또는 리클라이너 소파에서 정말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TV가 점점 퍼스널 한 경험을 추구해 갈 것이라는 예측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그 모습이 과연 어떠할지는 아직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독거남들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가지 힌트는 바로 극도의 편안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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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실시간 편성[pseudo-live programming]

방송의 기본은 실시간 편성[live programming]입니다. 하지만 시대는 온디멘드(on-demand)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시간 편성이 없어질까요? 그렇진 않을 겁니다. 뭔가 다른 장치가 필요합니다. 실시간과 온디멘드의 하이브리드 편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풀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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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서비스, 소비성과 생산성 사이의 무엇

태플릿이라는 퍼스널 디바이스의 포지셔닝에 대해 고민을 하다 보면, 이것이 과연 온전히 소비성의 디바이스인지, 아니면 생산성의 도구로서 정말로 PC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인지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습니다. 제가 전에 결론을 낸 태블릿류(조금 큰 스마트폰인 패블릿을 포함)의 포지셔닝은 크게 3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미디어 그룹(media group), 둘째는 창조성 그룹(creativity group), 셋째는 생산성 그룹(productivity group). 하지만 그 영역이 태블릿 이용의 전체를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뭐가 빠졌나요. 그 고민을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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