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는 [지금] 꼭 필요한 폼팩터일까?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이끌고 있는 구글의 (하나도 안) 비밀 연구 조직, 구글 X 랩(Google X Lab)은 우주 엘리베이터, 자가 운전 자동차 등 미래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중 작년에 공개되었던 프로젝트 글래스(Project Glass)는 세간의 큰 화제였습니다. 최근 올 연말까지 $1,500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한다는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까지 밝히고,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선별 예판까지 실시하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글이 왜 ‘안경’을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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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 픽셀(Chromebook Pixel) 포지셔닝은?

구글이 크롬북 픽셀(Chromebook Pixel)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시끄럽습니다. 삼성도, 에이서도, HP도 크롬북을 만들었지만, 구글 당사자가 만든다니까 이목이 더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 말고도 크롬북 픽셀은 다른 크롬북과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무려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급에 육박하는 239 PPI 해상도입니다. 또 해상도만큼이나 놀라운 가격 $1,299. 이해되지 않는 구글의 몇 가지 프로젝트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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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이냐 경험이냐

여러분은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뭔가요? 대부분은 성능일 것입니다. CPU, 메모리, 해상도…. 하지만 요즘은 ‘경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는 성능보다는 경험을 강조하는 디바이스의 대표 주자입니다. 그럼, 디바이스 선택의 기준도 바뀌었을까요? 아뇨. 여전히 디바이스의 성능 지수가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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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몰입을 위한 디스플레이가 빅 스크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좀 더 현실적인 대안 스크린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도 중요한 방향 중 하나입니다. 지난 글에서 소니 HMD의 예를 들면서, 비디오 컨텐트에서도 몰입을 위해 고개를 돌리면 화면이 돌아가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었죠. 그런 예는 가상 현실 솔루션에서는 많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중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솔루션이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라는 가상 현실 게임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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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혼자 TV 볼 때

설에 ‘남자가 혼자 살 때‘라는 특집 프로그램을 보셨습니까?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사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한참 재미있게 보다가, 이 남자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건 바로 TV. 침대 또는 리클라이너 소파에서 정말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TV가 점점 퍼스널 한 경험을 추구해 갈 것이라는 예측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그 모습이 과연 어떠할지는 아직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독거남들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가지 힌트는 바로 극도의 편안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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