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세컨드 스크린 서비스는 현재 양방향성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프로그램 연동 정보와 광고 등을 자동 노출하는 ‘정보 스트림’의 스크린으로서 더 가능성이 있다고 봄. ✍
[요약] 세컨드 스크린 서비스는 현재 양방향성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프로그램 연동 정보와 광고 등을 자동 노출하는 ‘정보 스트림’의 스크린으로서 더 가능성이 있다고 봄. ✍
옛날 고급 VTR에 달려 있던 ‘조그 셔틀(jog-shuttle)’ 다이얼 기억하십니까? 테이프를 앞뒤로 돌려 재생하며 보고 싶은 장면을 탐색하는 인터페이스였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디지털 포맷이라 이런 인터페이스가 거의 사라졌지만, 지금도 비디오 편집을 위한 장비에는 이 조그 셔틀 다이얼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터치 인터페이스에서 가상적으로 구현하는 사례도 있죠. 비디오 탐색의 UI로서 조그 다이얼의 잠재력에 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방송의 기본은 실시간 편성[live programming]입니다. 하지만 시대는 온디멘드(on-demand)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시간 편성이 없어질까요? 그렇진 않을 겁니다. 뭔가 다른 장치가 필요합니다. 실시간과 온디멘드의 하이브리드 편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풀어 보겠습니다.
예전에 생각했던 TV 관련 아이디어가 하나 있습니다. 애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애 깰까 봐 거실에서 TV를 맘대로 보지 못했었습니다. 보더라도 거의 무음으로 봐야 했지요. 그래서 TV에 초지향성 스피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TV 관련된 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DIGXTAL을 통해 써왔던 글 중에, TV에 관련된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체계적으로 정리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책을 낼 생각을 하다 보니, 과연 이 시대 책의 의미란 무엇일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리적 책이든 전자책이든, 완결된 텍스트가 갖는 생명력이 얼마나 될까의 고민이죠. 예를 들면, 제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인 TV야말로 시시각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데, 이걸 어떻게 완결된 텍스트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과연 그 텍스트가 인터넷 매체와 경쟁력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