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몰입을 위한 디스플레이가 빅 스크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좀 더 현실적인 대안 스크린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도 중요한 방향 중 하나입니다. 지난 글에서 소니 HMD의 예를 들면서, 비디오 컨텐트에서도 몰입을 위해 고개를 돌리면 화면이 돌아가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었죠. 그런 예는 가상 현실 솔루션에서는 많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중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솔루션이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라는 가상 현실 게임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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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혼자 TV 볼 때

설에 ‘남자가 혼자 살 때‘라는 특집 프로그램을 보셨습니까?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사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한참 재미있게 보다가, 이 남자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건 바로 TV. 침대 또는 리클라이너 소파에서 정말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TV가 점점 퍼스널 한 경험을 추구해 갈 것이라는 예측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그 모습이 과연 어떠할지는 아직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독거남들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가지 힌트는 바로 극도의 편안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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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실시간 편성[pseudo-live programming]

방송의 기본은 실시간 편성[live programming]입니다. 하지만 시대는 온디멘드(on-demand)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시간 편성이 없어질까요? 그렇진 않을 겁니다. 뭔가 다른 장치가 필요합니다. 실시간과 온디멘드의 하이브리드 편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풀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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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넷플릭스, 서로 다른 길

온라인 비디오의 세상은 유튜브 천하가 될 것인가? 신영섭(@ideafurnace)님의 ‘유튜브 천하 통일’이란 글을 보고, 그리고 인디 컨텐트에 특화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한 독자분의 편지를 받고, 온라인 비디오 유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유튜브는 결국 메이저 컨텐트 유통망까지 장악하는 괴물 플랫폼으로 발전하게 될까요? 그건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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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TV ‘스텔스’ 사운드 시스템

예전에 생각했던 TV 관련 아이디어가 하나 있습니다. 애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애 깰까 봐 거실에서 TV를 맘대로 보지 못했었습니다. 보더라도 거의 무음으로 봐야 했지요. 그래서 TV에 초지향성 스피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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