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을 눌러 컨트롤을 해야 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D-패드는 단순함, 비용 등의 이유로 TV 제어의 실질적 표준입니다. 하지만, 이런 리모트는 바로 스마트 TV에 기대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TV에 연동하여 고성능과 다양한 기능의 리모트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리모트 앱들은 그냥 물리적 리모트 버튼을 터치 인터페이스 하에서 에뮬레이션하는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리모트로서 스마트폰의 큰 자산은 터치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이것을 충분히 활용한 UI 사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