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Kickstarter)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자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제작 전부터 참여시켜 시드 머니(seed money)를 마련해 주는 사업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만들 엄두를 낼 만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 만들어 낼 생각은 못하죠. 아이디어와 실행은 전혀 다른 얘기인데, 후자는 경험과 의지가 없는 일반인들에겐 너무 높은 장벽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쿼키(Quirky)는 그 틈새를 노린 서비스입니다. 쿼키는 소셜 상품 개발[Social Product Development] 플랫폼이라는 독특한 방식의 사업 모델로 아이디어 상품 제작/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벌써 2009년에 설립된 회사이니, 이 글도 엄청 뒷북이겠네요. 하지만 요즘 쿼키 브랜드로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제법 눈에 자주 띕니다. 이런 좋은 제품이 참신한 프로세스로 생산된다니 관심을 안 둘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