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 다이얼 인터페이스

옛날 고급 VTR에 달려 있던 ‘조그 셔틀(jog-shuttle)’ 다이얼 기억하십니까? 테이프를 앞뒤로 돌려 재생하며 보고 싶은 장면을 탐색하는 인터페이스였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디지털 포맷이라 이런 인터페이스가 거의 사라졌지만, 지금도 비디오 편집을 위한 장비에는 이 조그 셔틀 다이얼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터치 인터페이스에서 가상적으로 구현하는 사례도 있죠. 비디오 탐색의 UI로서 조그 다이얼의 잠재력에 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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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UI 사례: 로쿠 2

 

저가 OTT(Over the top) 박스의 대명사 로쿠(Roku)가 ‘로쿠 2’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게임’ 기능의 강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앵그리버드 무료 탑재를 그 신호탄으로 크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좀 더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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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UI 사례: MOVL 포커펀

버튼을 눌러 컨트롤을 해야 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D-패드는 단순함, 비용 등의 이유로 TV 제어의 실질적 표준입니다. 하지만, 이런 리모트는 바로 스마트 TV에 기대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TV에 연동하여 고성능과 다양한 기능의 리모트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리모트 앱들은 그냥 물리적 리모트 버튼을 터치 인터페이스 하에서 에뮬레이션하는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리모트로서 스마트폰의 큰 자산은 터치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이것을 충분히 활용한 UI 사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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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UI 사례: 보스 비디오웨이브 시스템

보스(Bose) 비디오웨이브(VideoWave) 시스템은 46인치 치고는 상당히 비싼(800만 원이 넘는) TV 시스템입니다. 보스의 제품답게, 16개의 스피커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음에도 훌륭한 공간감과 강력한 사운드가 장점인 TV 시스템으로 알려졌습니다. 몇 달 전 제품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급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진 이유는 그런 멋진 사운드 시스템 때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TV’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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