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의 진짜 의미; 부연

[요약] 고해상도는 전문적 용도나 고 취향의 프리미엄으로서 충분히 의미가 있으며 지속 발전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화소 밀도를 마냥 높이는 것보다는 시야각을 넓히는 것이, 몰입도를 극대화한다는 본래의 고해상도 취지에 맞다. 그러려면 해상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컨텐트 내용의 포맷도 바뀌어야 하고,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충분히 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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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의 진짜 의미

[요약] 최근 500PPI 이상의 스마트폰이나 UHD TV 같은 스크린 해상도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적정 수준 이상의 화소 밀도 경쟁은 무의미하다. 그렇다고 스크린의 크기를 마냥 늘리는 경쟁도 경제적이진 않다. 이제는 마케팅적으로 과장된 해상도 경쟁이 아니라 스크린의 경량화나 퍼스널 스크린 폼팩터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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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iPhone? 레티나 과잉 시대!

삼성이 갤럭시 S4를 발표하고 얼마 후, 애플이 ‘Why iPhone‘이라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아이폰이 있다.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이 있다. (There’s iPhone. And then there’s everything else.)”라는 카피 문구를 내세우며, 아이폰의 차별화에 대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삼성을 견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급박감마저 감지되는데,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문구에서는 무리수를 둔 문구까지 사용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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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공학적 시청 환경에 대하여

TV 시청 환경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스크린은 얼마나 커야 하나’, ‘얼마나 떨어져 봐야 하는가’ 등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하여 많은 결론을 내리고 글로 정리를 해왔었습니다. 이번 CES에 UHDTV가 가장 큰 키워드로 등장했죠. 그동안 내린 결론으로는 풀 HD 이상의 해상도는 TV 환경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분석의 글을 쓰기 위해 그간의 글들을 훑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자료도 더 찾아보고 고민을 더 해보니, 그간의 결론에 다소 오해도 있었고 좀 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간공학적 시청 환경이라는 차원에서 스크린 해상도, 사이즈, 시청 각도, 시청 거리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새롭게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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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PPI에 대해

[공지] 이 글의 내용을 업데이트한 새 글이 있습니다. 참고 링크: “인간공학적 시청 환경에 대하여

PPI(Pixel Per Inch)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아이폰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들고 나오며, 인간 망막에 근접한 PPI라고 홍보를 하면서, PPI에 대한 경쟁이 본격화되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PPI가 무작정 높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해상도가 높아도 시청 거리가 멀면 해상도를 눈이 구별할 수 없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된 이유도 바로 그것이죠. 그럼 단말기 종류별로 PPI가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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