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대 iOS, 누가 이기는 게임?

[요약] 안드로이드는 판매량에서 iOS를 압도하고, iOS는 앱 매출에서 안드로이드를 압도. 누가 누구를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iOS가 프리미엄 시장이라면, 안드로이드는 찌라시 시장으로 공존. 한편, 세계 시장과는 사뭇 다르게, 안드로이드가 초강세, 특히 패블릿의 점유율이 높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의 전방위 마케팅과 주 소비층의 모바일 성향이 결합한 결과가 아닐까.✍

요즘의 스마트폰 시장 흐름을 보면 안드로이드 대세론이 우월하다. 몇 가지 시장 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IDC의 자료에 의하면, 2013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79.3%, iOS가 13.2%이다. 플러리(Flurry)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 시장도 추세는 비슷하다. 2013년 8월,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86%, iOS는 14%이다. (미국 시장은 조금 다르다. 컴스코어(comScore) 자료를 보면, 안드로이드와 iOS가 51.8% 대 40.4%로 거의 대등하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왼쪽: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2013년 2분기. (출처: IDC) 오른쪽: 한국 스마트폰 OS 설치 기준, 2013년 8월. (출처: 플러리)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왼쪽: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2013년 2분기. (출처: IDC)
오른쪽: 한국 스마트폰 OS 설치 기준, 2013년 8월. (출처: 플러리)

그럼 스마트폰을 통한 웹 사용량은 어떨까. 스마트폰 보유량 점유율과는 양상이 많이 다르다. 넷마켓쉐어(NetMarketShare)의 자료에 의하면, iOS가 2013년 9월 53.7%, 안드로이드가 28%를 기록하고 있다.

OS별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 점유율 (출처: 넷마켓쉐어)
OS별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 점유율 (출처: 넷마켓쉐어)

애플리케이션 매출액도 상황은 비슷하다. 디스티모(Distimo)의 자료를 보면, 2013년 9월 iOS의 매출액 점유율은 65%인데 반해, 안드로이드는 35%이다. 앱 애니(App Annie)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분기 앱 다운로드 규모에서 안드로이드가 iOS보다 10% 더 많은데도 매출액에서 큰 역전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애플리케이션의 평균 단가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플러리의 자료에 의하면, 안드로이드 앱의 평균 단가는 $0.06인데 비해, 아이폰/아이패드는 $0.19/$0.5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출액 점유율 (출처: 플러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출액 점유율 (출처: 디스티모)

그러나 한국 시장은 양상이 다르다. 디스티모의 자료에 의하면, 애플리케이션 매출 규모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유일하게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안드로이드만 보면, 전 세계 안드로이드 앱 매출액을 일본-한국-미국이 3분할하고 있는 정도로 엄청난 수준이다. (일본 인구가 한국의 2.6배, 미국 인구는 한국의 6배가 넘는데도!)

국가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출액 순위 (출처: 플러리)
국가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매출액 순위 (출처: 디스티모)

한국 시장의 또 하나의 특이점은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하였고, 5~6.9인치의 패블릿(Phablet)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플러리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세계 시장의 스마트폰 성장률은 81%에 달하지만, 한국 시장은 17%에 불과하다. 패블릿 점유율은 세계 시장은 7%에 불과하지만, 한국 시장은 41%에 달한다.

한국 스마트폰 시장 현황, 2013년 8월 (출처: 플러리) 왼쪽: 커넥티드 디바이스 성장률 오른쪽: 스크린 사이즈별 점유율
한국 스마트폰 시장 현황, 2013년 8월 (출처: 플러리)
왼쪽: 커넥티드 디바이스 성장률
오른쪽: 스크린 사이즈별 점유율

자, 스마트폰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가. 안드로이드 대 iOS, 누가 시장을 이기고 있는가. 한국 시장의 특수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스마트폰 시장은 PC 시장과는 달리, 단말기 판매량이 애플리케이션 매출액과 비례하지 않는다. 단말기는 안드로이드가 압도적인데, 앱 매출액은 iOS가 압도적이다. 물론 안드로이드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iOS 점유율을 침윤하고 있기는 하다. 단말기 점유율도 그렇고, 앱 매출액 규모의 격차도 그렇다. 하지만 여전히 iOS 고객층에 구매력이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유료 앱을 더 많이 구매한다거나, 모바일 웹 트래픽 사용량이 더 많다는 것 이외에, 광고 측면에서도 그런 증험이 있다. 내니건스(Nanigans)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의 안드로이드 대비 iOS의 투자대비수익률(ROI; Return On Investment)이 17.9배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1000회 노출당 단가(CPM; cost per mille)은 비슷한데, 클릭당 단가(CPC; Cost Per Click)는 안드로이드가 $0.18, iOS가 $0.4로 2배가 넘는다. 반면, 클릭률(CTR; Click Through Rate)은 안드로이드가 2.73%로, iOS의 1.25%보다 높다. 해석하자면, iOS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광고를 더 적게 클릭은 하지만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 ROI가 높고, 따라서 광고 단가(CPC)도 높다는 것이다.

모바일 페이스북 광고의 클릭률과 수익률 비교. (출처: 내니건스)
모바일 페이스북 광고의 클릭률과 수익률 비교. (출처: 내니건스)

직접적인 증험은 아니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폰 5S와 5C의 판매 상황을 봐도 iOS 고객들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저사양 저가의 5C는 잘 팔리지 않는 대신, 고사양 고가의 5S 수요는 증가하여 배송 대기만 2~3주가 걸리고, 골드 색상은 그나마 품귀다. 당연히 애플은 5S를 증산하고, 5C는 감산하는 주문을 넣었다고 한다. iOS 고객의 구매 성향이 그렇다. 적당히 쓸만한 폰을 비교해가며 고르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좋은 것’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대 iOS 누가 이기는 게임인가. 단말기는 안드로이드가 많지만 구매력 있는 고객은 iOS에 집중되어 있다. 마치 프리미엄 시장과 찌라시 시장이 갈리는 느낌이다. 어느 쪽이 승리자라고 볼 수 없는 공존의 시장이다. 말하자면 안드로이드도 구글의 성공적 전략이다. 이마케터(eMarketer)의 분석에 의하면, 모바일 광고는 2012년 대비 2013년에 89% 성장한 $16.65b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데,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의 비약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53%의 점유율을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아이폰의 나머지 세상을 전부 안드로이드로 바꿈으로써, 모바일 광고의 비약적 성장의 기반이 될 스마트폰 천하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한 가지 의문이 남았다. 도대체 한국 시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길거리에 나가면,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시장은 포화하였다). 10에 6명은 삼성 안드로이드 폰이고, 그중 4명은 벽돌장[패블릿]이다. 안드로이드 매출액만 보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안드로이드 세상이다. iOS의 존재감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한국 시장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한국은 삼성의 전방위적 마케팅-정부, 언론도 움직이는-이 먹히는 지역이다.

패블릿은 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을까. 이런 가설을 세워보면 어떨까. 위 플러리 조사에서, 세계 태블릿 점유율은 19%인데 반해, 한국은 5%에 불과하다. 스마트폰-패블릿-태블릿의 점유율 모양을 보면, 마치 한국에서는 태블릿을 선택하는 대신, 패블릿을 선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패블릿을 태블릿의 빅 스크린 성향으로 분류하자면, 세계 시장의 빅 스크린 점유는 26%인데 비해, 한국은 46%가 된다. 한국 시장이 빅 스크린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왜 패블릿인가. 빅 스크린 니즈에 대한 타협이 아닐까. 포터블의 태블릿이 아니라 모바일의 패블릿을 선택한 것은, 최신 스마트폰 수용층이 가만히 소파에 앉아서 미디어를 소비하는 처지가 아니라, 항상 뭔가에 쫓겨 다니는 신세, 밤늦게나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신세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하나로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 되는, 그런 것 아닐까. 플러리가 발표한 SK플래닛의 T스토어 통계에 의하면, 게임과 FUN(이 카테고리의 유료 다운로드 순위에는 운세 관련이 압도적) 카테고리 매출이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전자책, 영화 등 컨텐트 매출은 15%에 그치고 있다.

T스토어 카테고리별 다운로드/매출 현황 (출처: 플러리)
T스토어 카테고리별 다운로드/매출 현황 (출처: 플러리)

지나친 비약이지만, 여유 없는 한국 노마드들이 거리에서 하는 놀이라는 게, 고된 만사를 잊게 하는 게임이거나, 캄캄한 현실에도 내일은 괜찮을까 하는 기대감에 열어보는 운세 앱이라 생각하니, 암울하다. 한국 시장엔 iOS가 과분한가? 푹신한 소파에 편히 앉아, 고급 태블릿을 무릎에 놓고, 최신 영화를 보는 여유 정도의 프리미엄이 과분한가? 도대체 구매력 있는 고객층은 어디에 가 있는가? 어쨌든, 이건 1차 자료가 아닌 단순한 가설일 뿐이니 성을 내진 말자.

[게몽]

28 Comments

  1. “스마트폰 수용층이 가만히 소파에 앉아서 소비하는 처지가 아니라, 항상 뭔가에 쫓겨 다니는, 밤늦게나 집으로 들어오는 신세라 폰과 태블릿을 하나로 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 되는 그런 것 아닐까” http://t.co/xf2z5FW0Zo

  2. 글쎄요 직접적인 원인은 애플과 애플코리아가 삼성과 티스토아에 비해 콘텐트 측면에서 ‘태블릿’과 ‘아이폰’ 유저에게 다른 영어권 국가들이 누리는 경험을 전혀 제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저 지경의 점유율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이것은 스크린의 사이즈나 유저 생활패턴의 문제보다 직접적입니다. 복잡하게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달러로 앱을 결제하고, 하지만 아이북스엔 책이 없고, 아이튠즈는 아이콘만 있고, 라디오는 이용도 할 수 없고, 아이애드는 나타나지도 않고, 쓸만한 한국어 앱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애플은 해외에선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지만 한국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그게 이렇게 된 원인이라 봅니다.

    • 그렇죠. 쓸만한 미디어/컨텐트 서비스가 없죠. 그래도 최근 플러리의 자료를 보면 국내 iOS 사용자의 ‘엔터테인먼트’ 앱 비율이 전세계 평균보다 더 높게 나왔다는 수치는 보입니다. 그게 무슨 단서가 될른지도요. 괜찮은 서비스-예를 들면 넷플릭스?-가 생긴다면 활성화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저도 그게 가장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블릿 이상의 빅 스크린 점유율로는 세계 최고라는 아전인수로 위안.

    • 그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화면크기가 문제입니다 아이폰들고 다니는 사람한테 꼭 듣는말이 화면이 작아서 답답하지 않냐란 소리 많이듣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인들은 이미 대형화면에 맛들여 있다는 거겠죠

      • 결국 무엇을 위해 큰 화면이 필요하게 되었냐를 생각해 봐야겠죠. 분명히 큰 화면이 필요한 미디어 소비가 늘었기 때문에, 패블릿의 수요가 생긴 것일테니까요.
        저는 그것이 왜 아이폰+아이패드의 구도가 아닌, 패블릿으로 ‘타협’이 되었을까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일면은 삼성 마케팅의 위력, 또다른 일면은 한국인의 노마드 특성이 아닐까, 뭐 그런 가정을 해본 것입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 틈새시장의 수요일뿐 어디가나 특이한 인간들은 있으니까요.

      • 그렇겠죠. 아시아왕따 지정학적으로 고립되어있어서 늘 피해의식과 비교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니 무식하게 화면 큰것만 고집하네요. 질보다는 양, 떼지어 머릿수로만 판단하려는 바퀴벌레들이 많죠. 역사적으로 수탈을 많이 당해서 그런거죠.

        그리고 태블릿은 틈새시장일뿐입니다.

  3. 스마트폰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가.
    안드로이드 대 iOS, 누가 시장을 이기고 있는가.
    한국 시장의 특수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패블릿은 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을까.
    이런 가설을 세워보면 어떨까.
    그런데 왜 패블릿인가.
    빅 스크린 니즈에 대한 타협이 아닐까.
    한국 시장엔 iOS가 과분한가?
    최신 영화를 보는 여유 정도의 프리미엄이 과분한가?
    도대체 구매력 있는 고객층은 어디에 가 있는가?

  4. RT @taewooke: 포터블의 태블릿이 아니라 모바일의 패블릿 선택. 가만히 소파에 앉아 미디어 소비하는 처지가 아니라, 항상 뭔가에 쫓기고 밤늦게나 집에 들어오는 신세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하나로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최적 http://t.…

  5. 글 전체가 글쓴이가 애플에 바이어스 되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ios를 쓰면 프리미엄이고 안드로이드를 쓰면 찌라시고
    쇼파에서 영화를 아이패드를 보면 여유있고, 게임을 하면 여유가 없고?

    우리나라가 삼성 때문에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것처럼
    안드로이드가 전세계에서 80% 점유율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은 애플이 자국 제품이기 떄문에 40%라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지요?
    (51.8% : 40% 가 대등하다고 말하는 거에서도 바이어스가 많이
    되어 있다고 느껴지네요. 선거에서 저정도면 차이면 이미 개표
    도중에 당선 확정이 될텐데말이죠)

    http://www.cnet.co.kr/view/22380 자료를 보면
    유럽의 점유율은 안드로이드 (IOS)가
    독일 77%(11%), 프랑스 62%(17%), 이태리 71%(16%),
    스페인 90% (6%) 인데 선진국에 문화 예술, 라이프에 관심
    있는 이들도 IOS를 안쓰기 때문에 여유없는 찌라시 폰쓰는
    국민들로 매도할지?

    의견을 제시하는 건 좋지만 과도한 비약과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고 찌라시 등으로 비유하는 것은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우선 의견 감사드립니다.

      “찌라시”라는 용어는 비하 등 가치를 부여한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iOS는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있는 고객층이고,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광고 시장 확대를 위한 성공적 플랫폼이라는 의미로, iOS는 프리미엄(유료 시장), 안드로이드는 찌라시[전단지](무료+광고시장)의 성격을 가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도였습니다. 암튼 용어에 안좋은 뉘앙스는 있습니다. 앞으로 용어 선택에 좀더 주의를 하겠습니다. ^^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프리미엄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바람을 적었던 것입니다. 특히 컨텐트 산업에선 프리미엄 시장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국내 유료 컨텐트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게, 미디어 소비의 여유가 없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처지가 반영된 것은 아닐까, 뭐 그런 가설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다시한번 좋은 의견 주신 것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많은 질책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런 의도로 쓰신 거라면 제가 과한 반응을 보인 것 같네요; (그래도 광고쪽 종사하시는 분들은 좀 싫어하실듯 하네요 ㅎㅎ)

        저는 ios가 초기 점유율이 높을 땐 다른 경쟁사가 나오길 바랬고, 안드로이드가 강자가 된 지금엔 ios가 좀 더 점유율을 높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 쪽으로 시장이 기울면 소비자는 늘 손해를 보니까요

        그런데 ios를 좋아하는 분들을 보면 점유율이 낮아지는걸 보면서도 프리미엄시장이고 프리미엄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대는걸 봐왔습니다.

        디자인/출판 쪽도 맥으로만 작업을 고수하다 어느순간 윈도우를 넘어오게 되고, 카메라도 필카가 프리미엄이라고 하다 어느 순간 디지털에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프리미엄 시장만으로 수성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팀쿡도 그런 부분을 알기에 5S, 5C 등을 출시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요)

        IOS를 좋아하신다면 지금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관점에서 글을 써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우리나라에서 미디어 소비가 적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하철만 타봐도 게임하는 사람보다 드라마 영화를 보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단지 마켓에서 구입을 안하니 매출로 안잡힐 뿐이죠

        온라인 게임은 유료 컨텐츠 구매를 잘 하지 않는 우리나라에 부분유료화라는 모델로 유료화로 이끌어 냈고, 이런 것에 익숙한 유저들이 모바일게임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많은 유료결제를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디어의 모바일 유료결제가 높아지려면 유료화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나 방법이 만들어져야겠죠. 마켓에서 유료화결제가 높아지는 것이 꼭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구글의 매출만 높여줄 뿐이니 말이죠 ^^

        앞으로 좋은 글 더 많이 부탁드립니다.

  6. RT @whoshe: IDC의 자료에 의하면, 2013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79.3%, iOS가 13.2% / 스마트폰을 통한 웹 사용량은 넷마켓쉐어(NetMarketShare)의 자료에… http://t.c…

  7. 정말 우리나라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조선소에서 일하면 6시에 출근해서 잔업하면 10시30분은 되어야 숙소에 도착하게 되는데 스마트폰 없으면 영화? 드라마? 독서? 거의 못합니다.
    현장일하면 태블릿이나 노트북은 따로 들고갈 수가 없으니 패블릿이 확실히 좋긴 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쇼핑도 하고 뉴스나 글도 검색해서 읽고 틈틈이 폰으로 책도 읽고 하거든요. 점심시간 밥먹으려 20분 기다릴때도 요긴하게 쓰이죠 ^^
    휴대성이야 일단 주머니에 들어가기만 하면 무게몇십그람 더나가는거야 휴대하는 공구나 두꺼운 옷 무게에 비하면 새발의 피거든요.ㅋㅋㅋ

    • 개인 혼자의 문제를 꼭 정에 호소하고 늘 항상 우리주의로 떼지어 집단사회의존적 사고방식을 하는 한국인이 안타깝죠. 정에 호소하며 관심달라며 사회불만에 호소하는 이들이 많죠. 현실과 경쟁을 혐오하는 불특정 종족들이니. 피해의식으로 남만 바뀌어라며 환경탓 사회불만을 가지고 실체없는 입바른 소리로 유교적 사고방식을 보이니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언론자체도 거의 미치광이 수준으로 선동하는 똥기사들뿐이고 한국인들 자체에 밥, 인터넷쇼핑, 음식 모두 열화가 되죠. 책도 환타지 소설이나 읽거나 강간소설이나 읽겠죠

      • 한국분위기는 1등 구원론적 사고와 노예근성으로 삼성을 찬양하는 분위기죠. 사실 한국이 어떤 스마트폰을 쓰든말든 세계는 관심없습니다. 애플은 이미 버렸죠. 한국은 질보다는 양, 크기에 연연하는 나라이기때문에 삼성, LG폰이 딱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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