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접근하면 광고가 뜨는 애플의 특허

[요약] 모바일 디바이스가 특정 매장의 정해진 거리 내에 들어오면 쿠폰 등 광고 메시지를 자동 출력해주는 애플의 특허.


2008년 7월 9일자로 출원되고, 2010년 1월14일자로 공개된 애플의 특허, ‘ADDING A CONTACT TO A HOME SCREEN‘은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연락처를 홈스크린에 부가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예를 들면, 위 그림 Fig.4의 405)
이 방법 자체는 별로 흥미로운 내용은 아닙니다. (제가) 진짜 관심이 가는 내용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Rocket Java’ 커피숍(Fig.4의 410)이 그 주인공입니다.


예를 들면, ‘Contact Capable’ 모드로 설정된 모바일 디바이스(아이폰)가 Contact Host(로켓 자바 커피숍)의 정해진 거리(determined proximity) 내에 들어오면 임시 Contact에 대한 알림메시지를 줍니다. 선택은 “Dismiss” 또는 “View Contact”. 후자를 선택하면 위의 화면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Add to Home Screen” 버튼을 선택하면, Fig.4의 410같은 아이콘을 만듭니다. 이 아이콘은 역시 정해진 근접 내에서만 임시적으로 보여지는 아이콘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콘은 ‘Badge”를 포함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현재 로켓 자바 커피숍에서 제공하는 공지사항 메시지의 숫자같은 것이 되겠지요.

네트워크는 블루투스, Wi-Fi를 비롯한 가능한 모든 수단이 가능하고, GPS 등의 위치 추적 기술도 적용될 수 있음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긴 하나, 과연 사용자가 “Contact Capable”을 설정해 놓을지가 의문이군요. 시도때도 없이 메시지가 팝업된다면 짜증이 날 수도 있잖아요. 이것은 역시 또 다른 숙제가 되겠지요.

아래 특허 파일 첨부합니다.
pat20100011304

[게몽]

+ GoRumors + USPTO

+ 덧글 달면서 정리해 본 생각을 덧붙입니다.
Proximity값을 수 미터 이내로 설정하면, 실제 특정 매장에 입장했을 경우에만 메시지가 뜨거나 아이콘이 활성화 될 것입니다. 본문 말미에 우려했던, 수없이 많은 메시지가 시도 때도 없이 뜨는 불상사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듯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픈마켓형 광고 상품으로 운영하기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스타벅스같은 대규모 체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 협력을 하는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Update: 2011.6.14.
이 글의 원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포스팅 시각은 원문과 맞췄습니다. 글 서두에 [요약]문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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