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UI 사례: 보다폰 웹박스

보다폰(Vodafone) 웹박스(Webbox)는 TV에 연결하는 키보드 일체형인 일종의 인터넷 어댑터입니다. 이런 폼팩터가 요즘은 드물지만, 퍼스널컴퓨터가 태동하던 1980년대에는 최첨단 트렌드의 한 축이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TV UI의 접근법으로서 꽤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어, 주목해야 할 한 사례로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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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UI 사례: MOVL 포커펀

버튼을 눌러 컨트롤을 해야 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D-패드는 단순함, 비용 등의 이유로 TV 제어의 실질적 표준입니다. 하지만, 이런 리모트는 바로 스마트 TV에 기대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TV에 연동하여 고성능과 다양한 기능의 리모트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리모트 앱들은 그냥 물리적 리모트 버튼을 터치 인터페이스 하에서 에뮬레이션하는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리모트로서 스마트폰의 큰 자산은 터치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이것을 충분히 활용한 UI 사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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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UI 사례: 보스 비디오웨이브 시스템

보스(Bose) 비디오웨이브(VideoWave) 시스템은 46인치 치고는 상당히 비싼(800만 원이 넘는) TV 시스템입니다. 보스의 제품답게, 16개의 스피커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음에도 훌륭한 공간감과 강력한 사운드가 장점인 TV 시스템으로 알려졌습니다. 몇 달 전 제품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급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진 이유는 그런 멋진 사운드 시스템 때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TV’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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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 앱에 대해 알아야 할 몇가지

‘스마트 TV’라는 명칭이 갖는 중요한 의미-또는 기대감-은 바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글 TV는 분명히 ‘스마트 TV’의 선봉에 있고, 범 안드로이드 기반 TV의 표준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TV 애플리케이션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의미에서, 구글 TV 애플리케이션의 가이드라인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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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도 계속되는 위젯 전쟁

위젯(Widget) 또는 가젯(Gadget)이라 불리는 애플리케이션은 시기적 중요성이 있는 정보의 표시나 간단한 입출력을 요하는 서비스에 대한 즉각적인 액세스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작은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면, 날씨, 달력, 주가, 사전, 계산기 등.
이 위젯 시스템은 ‘주변적 정보(ambient information)’로 다양한 형태로 그야말로 ‘주변적(ambient)’으로 존재해야 하는 니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PC는 물론 독립 디바이스의 형태로도 이런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는데, TV에서도 위젯 시스템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젯 시스템들의 현황을 잠시 살펴보고, 컨텐트와 연관된 TV 위젯에 대한 최근의 애플 특허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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