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버넌스 사례: 시빌 레지스트리

[요약] 탈중앙화된 자율 네트워크는 스스로 조직하고 지속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다. 이더리움 기반의 퀄러티 저널리즘 플랫폼을 꾀하고 있는 시빌(Civil) 프로젝트는 토큰 선별 레지스트리(Token-Curated Registries)라는 알고리즘을 채용한 시빌 레지스트리(Civil Registry)를 중심 거버넌스 논리로 사용하고 있다. 말하자면 대중 참여 3심 재판 제도 같은 것인데, 높은 품질의 뉴스룸 목록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효과를 노린다. 다만, 참여 동기 부여가 충분할 것인가, 권력이 집중되는 부작용은 없을까 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지만, 도전 자체의 가치가 매우 높으며, 시행착오를 거치면 분명 훌륭한 거버넌스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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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통한 동기 부여 메커니즘

[요약] 암호화폐는 네트워크 사용자들이 공동의 가치를 향해 ‘행동’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 특히, 자율 거버넌스를 움직이게 하는 의사 결정 프로세스로, 게미피케이션 요소가 가미된 ‘내기’ 형태의 투표 방법이 유효하게 동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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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카모토’ 돌파구를 기대한다

[요약] 암호화폐는 권력 분산과 자유 확산을 향한 정보 기술의 궁극적 이상에 맞닿아 있다. 그러나 아직은 완벽하지 않고, 거대한 장벽에 다다랐다.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권력 분산과 자유 확산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분권 알고리즘 거버넌스’와 ‘합의 가치 시스템’ 설계의 또 다른 ‘나카모토’ 돌파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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