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 보기’ 현상과 시청의 자유

[요약] 특히 올해 주목을 받은 단어인 ‘몰아 보기[binge-viewing]’는, 단순히 새로운 시청 행태가 등장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미디어 소비의 시간적∙장소적∙선택적 자유를 확대하려는 경향에 대응하는 새로운 유통 방식의 실험으로서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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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의 진짜 의미; 부연

[요약] 고해상도는 전문적 용도나 고 취향의 프리미엄으로서 충분히 의미가 있으며 지속 발전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화소 밀도를 마냥 높이는 것보다는 시야각을 넓히는 것이, 몰입도를 극대화한다는 본래의 고해상도 취지에 맞다. 그러려면 해상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컨텐트 내용의 포맷도 바뀌어야 하고,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충분히 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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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유니버설 결제 플랫폼

[요약] 애플은 아이비콘, 애플 ID, 터치 ID, 패스북 등, 결제 플랫폼을 위한 인프라를 모두 갖췄고, 신용카드가 연결된 애플 ID 계정이 무려 6억 개이다. 또한, 이미 애플 스토어에서 이지페이 등의 간편한 결제 실험을 하는 등, 애플표 유니버설 결제 플랫폼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을 통한 인증을 이용한다면 뒤늦은 유니버설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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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의 진짜 의미

[요약] 최근 500PPI 이상의 스마트폰이나 UHD TV 같은 스크린 해상도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적정 수준 이상의 화소 밀도 경쟁은 무의미하다. 그렇다고 스크린의 크기를 마냥 늘리는 경쟁도 경제적이진 않다. 이제는 마케팅적으로 과장된 해상도 경쟁이 아니라 스크린의 경량화나 퍼스널 스크린 폼팩터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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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에 사진 찍(히)는 다양한 방법

[요약]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사진 찍기가 대유행이다. 과연 이 시대 사진 찍기는 어떻게 발전해 가고 있는가. 카메라 자체의 성능 개선은 물론, 원격 조종, 웨어러블, 라이프 로그 등 자동화, 초경량화, 네트워크화되며 진화하고 있지만, 프라이버시 문제도 커져만 간다. 스마트한 카메라란 결국, 소비자가 스스로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카메라가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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