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키(Quirky): 크라우드소싱 아이디어 상품 개발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자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제작 전부터 참여시켜 시드 머니(seed money)를 마련해 주는 사업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만들 엄두를 낼 만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 만들어 낼 생각은 못하죠. 아이디어와 실행은 전혀 다른 얘기인데, 후자는 경험과 의지가 없는 일반인들에겐 너무 높은 장벽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쿼키(Quirky)는 그 틈새를 노린 서비스입니다. 쿼키는 소셜 상품 개발[Social Product Development] 플랫폼이라는 독특한 방식의 사업 모델로 아이디어 상품 제작/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벌써 2009년에 설립된 회사이니, 이 글도 엄청 뒷북이겠네요. 하지만 요즘 쿼키 브랜드로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제법 눈에 자주 띕니다. 이런 좋은 제품이 참신한 프로세스로 생산된다니 관심을 안 둘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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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검색을 통한 바로 가기 UI

우분투(Ubuntu) 12.04 버전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우분투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버전에서 HUD 스타일의 키보드 입력을 통한 메뉴 이동 UI에 대해 밀고 있다고 합니다. PC뿐이 아닙니다. 다음TV에도 비슷한 UI가 적용되어 있죠. 키보드 입력을 통해 바로 가기 기능을 하는 사례들을 짧게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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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아(IKEA) 우프리아바(UPPLEVA)의 UI 엿보기

이키아(IKEA)가 발표한 TV+가구 컨셉의 우프리아바(UPPLEVA)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구 회사도 TV 시장에 진출했다고 타이틀을 뽑는 기사는 그 관심의 초점이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가구 회사의 가전 진출이 아니라, 이케아가 여타의 가전 회사와는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끔찍한 TV 환경을 심플한 디자인과 경험으로 승화시키려고 노력했고, 그게 꽤 어필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존재하지도 않는 애플의 소위 iTV 루머에 비견하는 것이 좀 과하다 싶어도, 최소한 비전문가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할 때 바로 그런 다른 접근을 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쨌든 아직 상품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답답하던 차에, 익스피리언시아(experientia)마크 반더비켄(Mark Vanderbeeken)씨가 발품 팔아 올린 글이 있어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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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TV의 역사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셋탑박스 제조사인 가온미디어, 옵티컬 트랙패드 및 리모컨 솔루션 업체인 크루셜텍과 합작회사 ‘다음TV’를 설립한 것은 작년 4월 21일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딱 1년이 되는 날에 ‘다음TV’는 실제 물건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1년의 노고로 보이지만, 다음TV의 노력은 그보다 역사가 훨씬 더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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